김소형 한의학 박사 주름이 생기고, 흰 머리가 늘며, 뼈가 약해지는 등 노화의 증거는 신체 곳곳에서 나타나게 된다. 잠을 자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사용하게 되는 눈도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렷하게 보였던 가까운 거리의 사물들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충혈이 되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염증,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잦아진다. 이처럼 눈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각종 안구 질환에 노출될 위험 역시 커지게 된다. 게다가 ..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정부 합동부패 예방추진단이 지방자치단체 5%를 대상으로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력기금사업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2267건에 2616억원의 위법,부당한 사례를 적발했다.결과에 지난 정부때 태양광사업은 국민 세금을 통체로 먹어 치우는 듯 공사비 부풀리고 가짜시설로 대출 받고 에너지공단 지원 17%는 불법계약 등으로 확보된 예산은 그대로 줄줄이샜다.지난 정부에서 태양광사업에 투입된 전력사업기반금(전력기금) 중 약..
“영아, 너 여기 와볼래? 우와, 완전 장관이다.” 내가 서둘러 송도 다리로 가게 된 이유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니 친구의 목소리가 왜 들떴는지 알 것 같다. 다리 위에는 이미 카메라 삼각대가 여러 개 세워져 있다. 행인들도 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태풍의 북상 소식이 각종 매체에서 쏟아지고 있다. 강한 태풍의 세력에 큰 피해를 예측하기도 한다. 정박한 어선들이 빼곡한 동빈내항의 모습은 태풍 소식과는 무관한 듯 평온하다. 태풍 전야의 고요라고 했던가. 태풍을 견뎌낼 비장한 각오 대신 미동 없는 고요가 보인..
김소형 한의학박사 1일 1식에서부터 간헐적 단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건강법, 혹은 다이어트 법들이 유행하면서 식사 횟수를 줄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점심이나 저녁은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를 한 끼 정도 거른다면 보통 바쁘기 마련인 아침을 대상으로 한다.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을 위해서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아이의 성장 발달을 위해서라도 가족 ..
김소형 한의학 박사 좋은 음식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거나 해가 될 수 있다. 피부 관리에 있어서도 체질은 중요하다.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의 특징을 갖고 있어서 신장 기능은 강하지만 소화기능이 약한 편이다.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영양 공급 역시 원활하지 않으므로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기미나 잡티도 잘 생길 수 있다. 또한 몸이 차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도 좋지 못하고 창백하고 건조한 피부를 ..
김소형 한의학박사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할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포도당이 체내에서 에너지로 이용되거나 저장되지 못하고 혈액 내에 쌓이면서 혈당이 정상 이상으로 높아져서 고혈당이 된다. 고혈당이 되면 소변으로 당분이 빠져 나오게 되고 이 때문에 소변의 양과 횟수도 늘고 갈증이 심해지면서 물도 자주 마시게 된다. 먹어도 자꾸 허기가 지는 증상 또한 나타나게..
김소형 한의학박사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직장인들의 경쟁이 치열하고 업무 시간은 지나치게 길며 업무 강도나 스트레스 역시 높은 편이다. 또한 여가 시간도 없이 업무에만 몰두하다 보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대부분은 자신이 얼마나 일에 매진하고 건강에 소홀한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해의 건강을 계획하면서 이런 부분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일이 많아서 휴가나 월차, 연차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거나 회사와 가정의 경..
김소형 한의학박사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요통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이다. 자세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살면서 80% 정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겪는다. 허리를 숙이고 물건을 집어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도 있고, 운동부족으로 젊은 나이에 만성 요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나이가 들어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뼈와 관절 역시 약해져 요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두통이나 복통..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정부가 2023년도 예산안을 초긴축으로 편성했다. 2017년 3.7% 증액 편성후 가장 낮은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으로 확정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고 복지분야 예산도 4.1% 증가한 226조6000억으로 책정 내용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내겠다고 강..
직장 근처에 연못이 있다. 가을 하늘이 연못에도 담겼다. 수양버들 아래를 걷다 보면 바쁜 업무에서 벗어난 자유를 느낀다. 잠깐이나마 평온함으로 산책 할수 있음이 참 고마운 일이다. ‘그래, 이 정도로 만족하자’를 혼자 중얼거린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걸음을 멈추었다. 플래카드가 붙은 울타리를 벽 삼아 헌 의자 다섯 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이곳에 자리 잡기 전, 각기 다른 공간에 놓여 있었을 의자들이다. 어느 집 주방에서 원목 식탁과 세트로 놓여 그 가족의 일상을 들었을 의자, 카페의 조명 아래 푹신한 쿠션감으로 많은 ..
이 연 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은 그 단어만으로도 정겹고 누구나 이맘때가 되면 고향을 그리워하며 성묘, 차례준비 등으로 몸과 마음이 분주해 진다.손꼽아 기다리는 명절 연휴기간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짧게 느껴지지만 일상에 복귀했을 때 가족들과 보냈던 시간들이 이후 바쁜 일상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명절 때 가족 간 단순한 말다툼은 때로 갈등으로 치닫아 폭력, 상해 등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
김소형 한의학박사 육류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필요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각종 성인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기운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에는 단백질 섭취가 체력과 기운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면 좋다. 영양 성분이나 곁들여 먹는 음식에 신경을 쓰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소고기는 예로부터 수라상이나 잔칫상에 올라 귀한 대접을 받았다. 단백질이 풍부해서 기..
이 승 언경산소방서예방안전과 소방경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명언처럼 추수 때라 모든 음식들이 풍부해서 사람들의 마음도 풍성해 지는 명절입니다. 이번 명절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와 친구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특별한 선물을 해보면 어떠한가요?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이 두 가지를 통칭하는 것으로 2017년 2월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
이 수 한본사 부회장 9월 현재를 기준으로 산지 쌇값은 20kg당 4만3천93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3%정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농민들의 얼굴에 주름살만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실효성 대책이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의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다. 소비감소와 국내외적인 경기침체와 겹쳐 공산품과 농축수산물값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쌀값만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문제가 가속되고 있다. 관리비용과 원자재값이 계속오르고 있는 상황..
김소형 한의학박사 비만인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유독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던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살이 찐다는 것은 소모하는 것에 비해 많이 먹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이 몸을 붓게 만들고 살을 찌게 한다는 말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의 경우 세포 내에 정상 수준을 넘은 수분이 들어가게 되면 팽창하면서 몸이 붓는 부종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
김소형 한의학박사 특별한 질환은 아니더라도 피로나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해 영양 결핍이 생기면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피로해지면 입안이 자주 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역시 몸이 약해졌을 때 발생한다. 입안에 좁쌀만한 것이 생기며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렇게 입안에 구강염이 발생하면 보통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식사를 잘 챙겨 먹고 충분한 휴식과 ..
윤태승청송소방서장 어느덧 입추(立秋)와 처서(處暑)를 지나 코로나19로 지쳤을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추석 연휴에는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97건으로 6명의 인명피해와 약 23억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27% 화재가 발생하였고, 원인으로 부주의가 34%로 가장..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올해 들어 계속되는 이상 기온현상에 불어닥친 국내외적인 경제 불황까지 겹친 영향으로 치솟을 대로 오른 농수산물 장바구니 물가가 추석을 앞두고 계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차례상 준비에 서민들 얼굴에는 주름살이 펴지지 않고 있다. 신선식품과 채소 과일류 가격 폭등에 구매를 포기할 정도로 경악스러워하며 서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정부가 내놓은 물가안정 대책에 반신반의하면서 계속되는 물가 급등에 걱정의 목소리만 ..
신 현 기칼럼리스트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21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서 쌀 생산량은 388만 2천 톤으로 전년의 350만 7천 톤 대비 10.7% 증가했다. 재배면적 또한 전년 대비 0.8% 늘어났다. 그러나 ‘2021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56.9kg로 132.4kg을 먹었던 1980년과 비교하면 41년 만에 75.5kg으로 줄었다. 쌀 생산량은 증가하고 소비량은 줄어드..
저녁 무렵 우리가 찾은 곳은 계원 마을. 처서가 지난 바다는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저녁의 빈 놀이터 같다. 석양이 사라지고 어둠의 색이 바다에 내리기 시작한다. 마을에 간간이 따뜻한 불빛이 켜졌다. 바다를 마주하고 쳐진 그늘막 텐트 하나가 보인다. 튜브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려 떼를 쓰는 아이와 말리는 부모의 목소리가 들린다. 라면 끓이는 냄새가 후각을 건드리고, 시선은 그들의 실루엣을 쫓는다. 금세 아이와 어른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우리는 선뜻 바다 쪽으로 가지 못하고 섰다. 그들 가족의 요새를 침범하게 되는 것 같아서다. 멀찌..